054-272-2277
uroandme@gmail.com
인유두종바이러스 (HPV)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의 일종입니다. 표피의 과다한 증식이 일어나 대체로 딱딱하고 거칠게 튀어나온 구진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신체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면역력 저하 시 쉽게 발병합니다. 방치할 경우 크기가 커지거나, 만지면서 옮기기가 쉬워 주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특히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는 파필로마 바이러스 (human papillomavirus)로 여러 가지 종류 (55가지) 가 있어서 종류에 따라 심상성사마귀, 편평사마귀, 수장족저 사마귀, 성기 사마귀로 증상을 나타냅니다.
가장 흔히 보는 일반적인 사마귀로 표면이 오돌도돌하며 쌀알크기에서 콩알 크기 정도로 주로 손등, 발등, 손발톱 주위에 생기며 입술, 혀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표면이 편평하고 좁쌀크기로 융기되어 있으며 피부색 혹은 옅은 갈색으로 주로 얼굴 팔등에 잘 생기며 긁은 자국을 따라 선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손발바닥에 생기며 표면으로 튀어올라 오지 않으며 넓게 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티눈과의 구별은 누르거나 잡아서 구분합니다. 눌러서 아프면 티눈이고 잡아서 아프면 사마귀입니다.
성기나 항문주변에 생기는 사마귀로 표면이 심하게 오돌도돌하며 닭벼슬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며 한번 성접촉으로 50%가 옮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물사귀 바이러스 (mulluscumvirus)로 물사마귀를 나타냅니다.
직경 2mm-5mm크기로 표면이 반구형으로 나타나며 중심부에 쌀눈 모양의 핵이 있습니다. 주로 소아에서 많이 나타나며 6-9개월내 없어지며 아토피피부염이나 면역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전신으로 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손가락, 손톱 주위, 손등 등에 잘 생기고,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주로 5세에서 20세 사이에 생기고, 성인이 되면 발생 빈도가 낮아집니다.
– 발바닥 사마귀는 체중에 의해 눌려서 피부 표면으로 두드러지게 올라오지 못하고 티눈처럼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서 판을 형성하거나, 결절 형태로 되어 걸을 때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 표면이 편평하고 정상 피부보다 조금 융기되어 있으며 크기는 2~4 mm 정도 됩니다. 각각의 병변은 둥글지만 서로 융합되어 불규칙하게 합쳐지기도 합니다.
– 가장 흔한 성병으로 요도구, 항문주위부에 호발하며 초기에는 표면이 윤기가 나는 작은 구진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구진이 모여 산딸기나 닭 볏 모양이 되기도 합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여 한 번의 성접촉으로 약 50%가 감염될 수 있고 대개 성교 2~3개월 후에 피부 병변이 나타납니다.